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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일상 속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월렛'에 '탭 이체(Tap to Transfer)'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서로의 단말기 뒷면을 맞대면 쉽게 계좌이체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스마트폰의 NFC 기술을 이용해 이 기능을 지원하며, 삼성월렛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탭 이체' 기능은 계좌이체 시 수취인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을 생략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착오 송금의 위험도 줄여줍니다. 사용자는 삼성월렛에 등록된 계좌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이체 금액을 설정한 뒤 수취인의 스마트폰과 맞대고 보안 인증을 거치면 송금이 완료됩니다. 이 과정에서 수취인 계좌번호는 암호화되어 송금자에게 전달되며, 사용자 화면에는 수취인의 휴대전화 뒷자리 4개만 나타나 보다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우리은행에서 먼저 지원되며, 연말까지 국내 주요 은행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또한 삼성월렛에는 1020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추가 기능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페이 충전카드 꾸미기' 기능을 통해 자신의 충전카드를 개성 있게 디자인할 수 있으며, 아주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학생들은 '대학교 학생증' 기능을 활용해 실물 학생증 없이도 교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가 삼성월렛으로 바뀌면서, 단순한 결제편의를 넘어 생활전반에 걸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갤럭시를 사용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인 삼성월렛 서비스가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할지 기대됩니다~!!